인프피 살아가는 이야기

정작 공개한 글은 많지 않지만

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글이 있다. 소설, 수필, 희곡, 시, 편지, 에세이, 설명문, 비평문, 논설문, 보고문, 광고문, 뭐 셀 수 없이 많다. 난 내 자신을 취미로 글을 쓰는 사람이라고 하고 다닌다. 틈만 나면 휴대폰 메모장을 적어 머리에 퍼뜩 드는 생각을 메모하고, 공부중에도 뭔가 생각나면 메모지에 소재를 찌끄리는 사람이다. 어제도 자기 전에 뒤척이다가...

아직 날 기억하는 너에게 때를 놓친 고백은 쓸모 없다는걸 잘 알아 하지만 난 이따금 그 때에 머무르곤 해서 네 부재가 크게 느껴진다 아마 온갖 표현들을 다 써도 너와 나의 그 날을 형용할 수는 없을거야 영원을 약속하던 지난 어렸던 날이 마냥 철없지만은 않았던 것 같아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이지? 그러니 나와 약속 하나만 하자 수평선 저 너머로 해가 지면 너는...

인프피 일기

인프피로서의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, 몇가지 내용들을 정리할 필요성을 느껴 프롤로그를 작성합니다. 필자는 흑소금,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본명 아닙니다. 왜 흑소금이냐고요? 원래는 그냥 소금이었는데 '소금', 이 두글자는 너무 싱거운 것 같아 앞에 검은색을 붙여봤습니다. 사실 저를 색으로 표현하면 분홍색이지만 분홍소금은 별로라 흑소금입니다. 아무말 좀 해봤습니다...